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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금 지음 | 별꽃어린이
출간일 : 2026년 01월 10일 | ISBN : 9791194112143
페이지수 : 182쪽 |
도서분야 : 초등4∼6학년
>
문학
>
창작동화
정가: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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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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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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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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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루니의 전쟁」 : “내 생명의 은인은 적의 군견이었다.”
포격으로 가족을 잃은 반려견 루니가 '적군의 군견' 조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국경을 향해 떠나는 여정. 전쟁이 남긴 폭력은 전선 밖에서도 계속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동화이다. 〈루니의 전쟁〉이 다루는 전쟁은 전선의 전투가 아니라, 폭격 이후의 일상 붕괴, 피난과 유기, 굶주림, 그리고 낙인과 배제이다. 작품은 반려동물의 시선을 통해 “적/아군”의 구분이 얼마나 쉽게 폭력으로 변하는지 보여주며, 전쟁이 끝난 뒤에도 혐오와 처벌이 계속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전쟁은 “내가 당하지 않기”의 문제가 아니라 “남이 당하는 걸 외면하지 않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세 동물은 함께 길을 떠나고, 총소리와 피비린내, 주검과 뒤집힌 차량을 지나며 전쟁이 만든 풍경 속을 통과한다. 특히 총에 맞아 쓰러진 고양이와 사람의 주검을 마주하는 장면은 “왜 우리가 당해야 해? 총을 든 것도 아닌데.”라는 럭키의 항의로 응축된다. 전쟁은 적군의 개를 다시 이용하며, 폭발물 운반을 하는 도구로 이용합니다. 이 세 마리의 개는 결의를 다진다. “이건 우리의 전쟁이 아니야. 우리의 목표는 살아남는 거야.”라고 말이다.
■ ■ ■ 「아이스크림은 누가 먹었을까」 : “슬픔을 품고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가자지구 병원 텐트촌에서 살아남은 소녀 '함자'가 친구 '칸델'과 함께 '아이스크림 트럭'에 매달린 희망을 붙잡지만, 전쟁은 그 희망의 의미 자체를 뒤집어 버린다. 함자의 곁에는 살미야 아줌마가 있다. 아줌마는 딸을 잃었지만, 함자에게 말한다. “너는 살아 있어.” “지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순간이란다.” 이 어른은 현실을 미화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가 무너지지 않도록 '살아 있음' 자체를 가치로 붙잡아 주는 사람이다. 작품은 전쟁 속에서 아이를 지키는 힘이 거창한 영웅심이 아니라, 작은 체온과 심장 소리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함자와 칸델이 발견하는 파란색 트럭?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들의 그림이 그려진 트럭은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다. 하루 한 끼로 줄어든 음식, 더러운 물, 설사, 열 그래도 아이는 소망한다.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고 싶다고. 전쟁은 아이에게 '정의'나 '정치'가 아니라, 아이스크림 같은 정상의 세계를 빼앗는 일로 다가온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트럭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전쟁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의 형태가 된다. 결국 이들은 희망으로 상징되는 새를 데리고 살아남기 위해 걸어나간다.
■ ■ ■ 「소년병 토마스」 : “전쟁은 아이의 삶을 어떻게 지워버리는가.”
남수단 내전에서 소년병이 되었다가 '버려진' 12살 토마스가, 다시 전쟁에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 마지막 선택을 준비하는 이야기. 남수단 주바. 구걸로 버티는 소년 토마스 앞에, 다시 군대로 돌아가겠다는 친구 가스톤이 나타난다. 한편 과거의 대장 스콧은 토마스를 배신자로 의심하며 추적한다. 소년병들이 토마스를 포위하고 스콧에게 데려가고, 토마스는 도망칠 곳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배신자'가 잡혀 와 고문당하고, 살기 위해선 가장 친한 사람을 죽여 충성을 증명해야 하는 길로 들어선다. 토마스는 스스로를 조준하듯 숫자를 세고, 자기 자신을 향해 마지막 선택을 준비한다. 이 작품은 소년병을 '특별한 비극'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학교도 고향도 일자리도 없는 세계에서, 아이들이 전쟁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드러낸다.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전쟁은 아이의 선택지를 지워버린 채 '삶'으로 남는다. 이 작품은 전쟁은 전투가 아니라, 배고픔과 단절로 이어지는 상처라고 말한다. 주인공인 토마스는 '엄마의 기억'으로 전쟁 한가운데 서 있게 된다.
■ ■ ■ 「슈샤인 보이」 : “굶주림이 만든 폭력, 폭력이 만든 후회.”
한국전쟁 이후 부산 피란민촌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했던 전쟁고아 소년과 '슈샤인 보이'라 불리던 또 다른 아이의 짧고 가혹한 만남을 그린 이야기. 전쟁은 끝났지만, 아이들의 삶은 시작되지 않았다. 〈슈샤인 보이〉의 배경은 총성이 한창 울리는 전장이 아니라, 전쟁 직후의 부산 피란민촌이다. 이곳에서 동호는 '전쟁고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고아라는 말은 단순한 신분이 아니라, 굶주림과 수치, 폭력에 노출된 삶의 상태를 뜻한다. 동호는 미군들이 쏟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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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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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지금, 전쟁을 동화로 쓰는 이유 ? 5
루니의 전쟁 ? 11
아이스크림은 누가 먹었을까 ? 41
소년병 토마스 ? 77
슈사인 보이 ? 107
잔인한 여름 ? 135
돌아오지 못한 영혼 ?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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